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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과거전시) 민화의 미학
작성자 관리자




2015 dtc갤러리 봄 기획전 <민화의 미학> 展


○ 전시명 : 민화의 미학
○ 전시기간 : 2015. 3. 2(월) - 2015. 4. 26(일)
○ 전시장소 : 대전복합터미널 2층 동·서관 연결브릿지 DTC 아트센터 d1
○ 참여작가 : 서희화, 신범상, 오왕택, 정혜영


2015 dtc갤러리 봄 기획전

2015년 첫 기획초대전으로 한국의 전통적 민화의 주제와 소재를 변용하여 현대예술의 형식으로 승화시킴으로써
전통과 현대를 잇고 새로운 미적형식을 탄생시키고 있는 <민화의 미학>전을 기획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전통적
민화에서 현대적 민화로, 민화의 현대적 해석’에 중심을 두고 독특한 조형언어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를 초청하여
전시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서희화_ 옛 민화의 형식을 빌어 대중들이 사용하고 버린, 용도 폐기된 플라스틱들에 생명을 불어넣어 재배치한다. 낡은 플라스틱 제품에 화려한 색을 입히고 그 각각의 사물이 지닌 재미난 특성에 따라 캔버스의 이곳저곳에 터전을 마련해주고 서로 어우러져 인간 삶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형상으로 재탄생시킨다. 복을 불러들이는 벽사수호의 해학적 이미지를 현대의 아이콘으로 재해석하는 재미난 상상력이 돋보인다.

신범상_ 민화의 종류인 화조화, 기명절지화, 군자도, 문자도, 책가도 등의 주요 소재인 봉황, 잉어, 연꽃, 모란 등을 차용하여 입체감과 색채감이 풍부한 조각적 형태로 표현한다. 전통의 오방색과 단청기법을 그대로 유지하며 서구화된 미의식과 조형방식에 사로잡혀 도외시해온 우리의 회화와 조각양식에 담긴 문양과 형태 속에서 그 안에 우리의 삶에 대한 세계관과 가치관, 미의식 등을 재발견하려 한다.

오왕택_ 한국 근대이후 점차 빛을 잃어가는 나전의 전통을 잇는 현대의 장인이다. 모란, 수선화, 나팔꽃의 덩굴손, 유채꽃의 줄기, 포도의 넝쿨 등이 지닌 유려함과 화려함을 현란한 테크닉을 통해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데 집중하기보다 절제와 단순함을 미덕으로 중후하고 기품이 넘치며 담백함과 여유로움이 충만한 작품으로 탄생시킨다. 나전의 어려운 공정을 엄격한 자기 성찰로 인내하고 살아 꿈틀대며 쉼 없이 변화해가는 영원한 예술적 가치를 찾는 이 시대의 장인이다.

정혜영_ 우리의 속화俗畵나 불화佛畵에 등장하는 연화문, 당초문, 물결무늬 등에 주목한다. 그리고 그것을 변용하거나 반복⦁집적시켜 화면을 구성한다. 화면의 구성에서 연화문을 중심으로 삼고 당초문으로 공간을 분할한 후 갈라진 면들을 나선형이나 물결무늬로 채워 넣는다. 고대로부터 기원을 갖는 이 문양과 선의 율동은 인간의 미의식과 상징성을 담고, 회화의 오랜 기원이자 현대 회화에서 정신적 세계나 가치관 혹은 우주에 대한 상징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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