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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과거전시) dYap2021
작성자 관리자











제 6회 (재)이구열장학재단 문화예술인지원사업
· 전시명 : dYap2021 (dtc Young artist project 2021) 展
· 전시기간 : 2021. 10. 14(목) - 2021. 12. 5(일)
· 전시장소 : 대전복합터미널 DTC 아트센터 d1(2층 연결통로), d2 (동관·하차장 1층)
· 관람시간 : DTC 아트센터 d1-상시전시 / DTC 아트센터 d2-11:00~18:00 / 무료 관람
· 초대작가 : 김영웅, 오현석
· 주최/기획 : 대전복합터미널(주)



About Exhibition



dYap2021의 전시는 대전복합터미널과 재단법인 이구열장학재단이 대전미술계의 신진작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중장기 후원사업으로 2015년 11월 제 1회 “dYap (dtc Young artist project)” 지원사업에서 출발하고 있다.

올해 제 6회 (재)이구열장학재단 문화예술인지원사업 청년작가 지원전시를 갖는다. 선발된 신진작가들은 대전지역 소재 대학원생 1명과 전국의 미술대학원생 1명으로 각 대학 지도교수, 큐레이터, 평론가의 추천을 통해 1차 선발하고, 2차 전문인 심층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되었다. 선발된 작가들은 예술인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이 평가되었다.

선발된 신진작가 김영웅(회화), 오현석(조각)은 지난 1년여 동안 DTC 아트센터와 함께 작품 활동의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논의, 실험하였으며, 그 결과물을 각자 개인전의 형식으로 "dtc Young artist project 2021"를 통해 발표한다.

재단법인 이구열장학재단과 대전복합터미널 "DTC 아트센터"는 대전을 중심으로 하여 전국의 미술 발전과 신진작가들의 지속적 창작활동을 위한 중장기 “dYap” 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지역의 청년예술인들을 비롯하여 전국의 청년 예술인들에게 다양한 장르별·작가군별 공모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지역의 청년예술인들과 전국 지역의 청년 예술인들에게 보다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가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Artist’s Note



김영웅 / 웅덩이의 생김생김 / 가변설치 / 우드락에 실, 펜 / 2019

김 영 웅

디스플레이를 제한된 4시간 안에 완료해야하는 상황을 맞닥뜨렸다.

시간은 사물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유한한 시간의 방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즐거운 상상을 펼친다. 특정한 압박과 조건 안에서 직관과 본능에 따라 자유자재로 행한다.

물질의 속성과 크기가 모두 다른 단위가 모여 이룬 장면은, 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극 또는 수면 아래에 에너지를 그득하게 담고 있는 거대한 바다처럼 느껴진다.

화면 위에 펜, 물감, 포맥스, 천, 실 등으로 이루어진 덩어리 하나하나를 나는 ‘땀땀이’라고 한다. 불규칙한 흐름 속에서 모든 땀땀이는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유영하며 한 공간에서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는다.

땀땀이의 목소리가 차곡차곡 모인 화면 혹은 공간은 내가 읽는 사회다.
환경에 잘 적응하는 순응 땀땀이, 앞서서 땀땀이를 이끄는 리더 땀땀이, 발길 닿는 대로 이곳저곳 옮겨 다니는 방랑자 땀땀이, 자신만의 세계를 드러내는 유니크한 땀땀이.

저마다의 땀땀이는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서로 다른 가치를 추구한다. 규범 안에서 그것들은 떠돌며, 흐르고, 뒤섞이며, 물살 친다.





오현석 / 확장1 / 가변설치 / 의자, led조명 / 2021

오 현 석

본인(오현석)의 작업은 공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나의 작업은 상대를 나의 기준으로 대하지 않으며, 나의 존재와 같이 상대의 존재를 동일하게 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한 공감은 동양의 사유로 해석하면 역지사지의 관점이다. 나의 작업은 이러한 방향에 대한 수행과 내적 경험을 표현하고 있다. 내적 경험은 명상의 행위이다.

명상은 가려진 시각으로부터 새로운 시점의 빛을 찾아 나아가는 수행적 시도이다. 눈을 감고 명상하며 느끼는 빛들은 스스로를 감싸고 있는 띠처럼 형상화된다. 그 띠의 형상은 작가적 인식을 보여주며, 이를 넓히고 퍼트리는 작업의 확장은 심연과도 같은 관계를 넘어가는 사유의 과정을 시각화해준다.

시각화된 작품은 보이지 않는 에너지 장(field)과도 같은 따스한 내적인 정감을 떠올리는 데에 있다.
변화하는 빛과 원들은 세계를 인식하는 통로이자, 내가 나로부터 벗어나 타자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사유의 형상이다. 개인의 명상에서 시작된 빛의 고리는 이곳을 경험하는 이들에게 각기 다른 삶의 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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